웹젠(대표 김태영)은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과 손을 잡고 자사의 인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뮤 오리진 후속작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해당 게임은 게임 내 ‘월드맵’을 전편(뮤 오리진)보다 50%이상 넓히면서 세계관을 크게 확대했으며, 직업 설정과 콘텐츠 부분에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젠과 천마시공은 올초부터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개발 및 제작 방향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해 왔으며, 양사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조건을 비롯한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양사는 해당게임의 게임개발 진척 상황에 맞춰 중국 내 퍼블리싱 계획도 논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웹젠이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고, 한중 양국에서의 게임 출시일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뮤 오리진은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기준)에 올랐던 최고의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2015년 4월 한국에 출시된 후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모든 앱마켓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매출 1위에 오른 흥행작이다.
관련기사
- 웹젠, IP 제휴 게임 계속 나와...웹게임 '기적중생' 中 서비스2016.12.06
- 뮤온라인, 시즌12 두번째 업데이트 실시2016.12.06
- 웹젠 조준범 팀장 “뮤레전드로 뮤 IP의 힘 이어간다”2016.12.06
- 웹젠-밸로프, '군주온라인' PC방 서비스 맞손2016.12.06
여기에 웹젠은 지난달 30일 중국 게임사 ‘타렌(Taren)’과 PC 게임 ‘뮤 온라인’ 기반의 웹게임 ‘기적중생(奇迹重生)’의 중국 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IP제휴사업의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적중생은 서비스 채널 360의 서버 215개, 타렌 네트워크 서버 95개로 늘려 운영하면서 중국 내 인기 웹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웹젠은 룽투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