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국토부 '올해의 안전한 차' 최고 점수

4개 안전성 종합 평가 결과 92.1점, 별점 14개로 1위

카테크입력 :2016/12/05 17:18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6가 국토교통부의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M6는 4개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권 성적을 획득했으며, 안전도 종합등급 점수 92.1점으로 14종 평가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행전복 및 제동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행 안전성 분야에서 전체 차량 중 가장 높은 9.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SM6는 각 평가 분야 별 별표 획득 기준으로도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에서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총 14개를 얻어 이번 평가 차량 중 가장 많은 별을 획득했다. 특히 SM6는 주행안전성 분야 중 제동 성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획득했다.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는 승용 중형 중 가장 높은 점수인 65.1점(97.1%)을 받았다.

SM6(사진=르노삼성)

SM6는 인장강도 1000MPa(메가파스칼)의 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 강판이 18.5%(76kg) 적용된돼 우수한 차체 뒤틀림 강성, 차체 내구성 및 충돌성능을 지녔다. 특히 차체 골격에는 HPF(Hot Press Forming) 공법으로 성형한 인장강도 1300MPa 급 초고장력강판을 16%(66kg) 적용했고, 루프 차체를 플라즈마 브레이징 용접을 채용했다. 또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LDW) 등 다양한 운전자보조장치(ADAS)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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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은 국토부 주관 행사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4개 안전성 분야(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로 평가해 최고의 안전차량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출시된 차량 중 판매량이 많은 모델 11종, 제작사 요청에 의해 포함된 모델 3차종 등 총 14종 차량이다.

한편 SM6는 지난달 5천300대가 판매돼 올 3월 출시된 이래 9달 동안 총 5만904대가 판매되며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조기 돌파했다. 또 출시 이후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등록 부분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