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7년째 '사랑의 산타' 변신

2010년부터 사업장 인근 빈곤 환경 아동 1천여명에 선물 전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12/05 17:00

정현정 기자

어려운 형편에 크리스마스 선물도 기대하기 힘든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산타로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서울, 파주, 구미사업장 인근의 빈곤 환경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맞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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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임직원의 산타 신청을 1대1로 매칭했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릴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 선물들은 임직원들이 정성스레 포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산타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의 최성식 반장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 걱정 하는 것이 안타까워 산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따뜻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