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6' 결선·시상식 성료

이안 칼럼 "작품 통해 참가자 잠재력 확인"

카테크입력 :2016/12/05 09:57

정기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6'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지속된 이번 대회의 결선 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해외 거주 중인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속한 지역 총괄 브랜드 디렉터 마크 터너가 참석,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에 대한 영국 본사 차원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 코리아가 기획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과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이너를 적극 후원하고자 결선 일정에 맞춰 한국에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참가자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2등 윤규일 학생,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속한 지역 총괄 브랜드 디렉터 마크 터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 1등 이성낙 학생, 3등 주동만 학생(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안 칼럼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3팀의 프레젠테이션 최종 평가와 함께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 가치와 자신만의 경험, 노하우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아울러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아트 센터 디자인대학 운송디자인 학과에 재학 중인 이성낙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재규어 헤리티지 모델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한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 컨셉트 스포츠카 'C-X10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성낙 최종 우승자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영국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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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통해 2위를 차지한 윤규일 지원자(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이, 3위를 차지한 주동만 지원자(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 입선 10팀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자인 저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재규어 코리아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향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대한민국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