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강자 핏비트, ‘페블’ 인수하나?

홈&모바일입력 :2016/12/01 14:27

웨어러블 대표주자 ‘핏비트’가 스마트워치 업체 ‘페블’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지디넷은 30일(현지시각) IT정보 매체 디 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핏비트가 페블을 얼마에 인수하려고 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블은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성장했던 1세대 스마트워치 업체다.

페블은 2013년부터 2년간 100만 대의 스마트워치를 팔아 큰 성공을 거뒀으나 최근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월 페블은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40명을 감원했다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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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2, 페블타임2 (사진=씨넷)

디인포메이션은 페블 제품은 곧 생산이 중단될 것이며, 핏비트가 페블의 지적 재산권 및 기타 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핏비트, 페블 모두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 감소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70만 대로 전년 동기 560만 대와 비교해 51.7%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