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IP에 삼국지까지...12월 게임 대전

게임입력 :2016/12/01 11:26    수정: 2016/12/01 14:49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지를 소재로 한 삼국블레이드 등 각각 다른 장르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이달 동시에 정식 출시된다.

12월 중 출시될 IP 기반 신작들은 이용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각 게임사들이 출시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네시삼십삼분 등이 게임 이용자에게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앞세운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레드나이츠 플레이 장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오는 8일 선보인다.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가 처음 국내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작으로, 원작 리니지의 콘텐츠를 재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3등신의 캐릭터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데스나이트, 코카트리스 등 원작의 몬스터를 소환수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커뮤니티 조합인 혈맹 기반 콘텐츠로 다양한 이용자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시연 장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오는 14일 엔씨소프트의 PC 원작 리니지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레드나이츠와 방식이 다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에 담긴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구현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을 캐릭터로 담아냈고, 캐릭터 조작과 스킬 이펙트, 시점 등을 PC 게임 수준에 맞췄다는 평가다.

삼국블레이드 플레이장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를 이달 정식 출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삼국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의 모바일RPG 블레이드의 후속작 중 하나다.

삼국블레이드는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 관우, 장비 등 익숙한 영웅을 캐릭터로 생성해 즐길 수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과 사실적인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전략과 수집 외에도 건물 건설, 자원 생산 등 영지 시스템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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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넥슨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도 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의 진삼국무쌍7 IP를 소재로 했다. 대만의 개발사 XPEC이 개발하고 있는 해당 게임은 모바일 액션 RPG 장르로,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의 느낌과 원작의 타격감 등 액션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등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 동시에 출시된다”면서 “이달 어떤 신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 각 게임사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