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29일 주주가치 제고 방안 확정을 위한 이사회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배당금 규모인 4조원을 기준으로 해서 내년에는 매분기별 1조원씩 똑같은 금액을 배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3분기가 끝난 후 내년 말에서 2018년 초에 최종적으로 2017년도 성과를 계산해 추가액에 대해서는 4분기 배당에 조정을 해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면서 내년 1분기부터 분기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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