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OK캐시백' 적립-사용 된다

인터넷입력 :2016/11/29 09:21

손경호 기자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처럼 OK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일본 회사인 로열티 마케팅과 제휴해 현지 5개 브랜드 1천여개 매장에서 최대 결제금액의 3%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폰타(Ponta) & OK캐시백'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폰타 & OK캐시백은 국내 3천400만 회원을 보유한 OK캐시백을 운영 중인 SK플래닛과 일본 내 7천800만 회원 기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폰타 운영사인 로열티 마케팅이 제휴해 현지 가맹점에서도 포인트를 적립, 사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일본을 방문하는 사용자가 OK캐시백 전용 앱 내에서 폰타 & OK캐시백 바코드 카드를 추가하면 현지에서 복잡한 멤버십 발급 절차 없이 다양한 브랜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편리하게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안드로이드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내년에 공개된다.

폰타 & OK캐시백 고객은 일본 전역 루트인 호텔, 세가 엔터테인먼트, 히말라야, B&D 스포츠 프로 샵, 아오키 등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3%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는 귀국 후 환율에 따라 OK캐시백 포인트로 익월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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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내년 1월17일부터는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과 로손 스토어 100의 1만3천여 개 가맹점을 제휴사로 추가하고, 다른 나라들과도 이 같은 제휴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이준식 O2O사업부문장은 "로열티 마케팅과 협력으로 양국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가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OK캐시백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화폐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