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 첫 금탑산업훈장,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컴퓨팅입력 :2016/11/28 18:06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제17회 SW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최재유 제2차관, 김성태 의원, 송희경 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 참석하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2016년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4명에 대한 포상과, 올해 최고의 SW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SW대상’과 ‘대한민국SW기술대상’ 등을 18명에게 수여했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금탑산업훈장은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철탑산업훈장은 코스콤 정연대 대표, 근정포장 2점에 김재하 서울예술대 교수와 안성진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정부포상 규모협의에서 행정자치부는 SW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의 등급을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으로 상향시켰다. 이는 1999년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이래 첫 사례다.

KCC정보통신은 국내 최초 컴퓨터 ‘FACOM222’를 도입, 운영해 국내 SW산업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등록 전산화 프로젝트 등 대규모 공공 전산화 사업을 최초 수행했다. ‘정보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해 SW분야 전문인력 육성, ’종하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30여 년간 약 2천여 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에 기여했다.

코스콤은 오픈소스 기반의 정부 표준 PaaS 플랫폼 ‘파스타’ 무료 시범서비스 최초 추진, 금융투자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데이터와 서비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금융권 공동의 표준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대한민국 SW대상 중 신SW상품대상 부문은 제니퍼소프트의 ‘제니퍼V5’,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은 한국과학기술원 김종욱 씨의 ‘애플리케이션개발풀스택킷(ADFSK)' 등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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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V5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오픈, 운영, 안정화 단계에 걸쳐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성능관리 솔루션이다. ADFSK는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자바 기반 플랫폼이다.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급 SW인재을 양성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SW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