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PC에서 문자 보내고 전화 알림 받으세요”

스마트폰-이종 플랫폼 연동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콜싱크 출시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전화 문자 서비스를 PC, 태블릿,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스마트홈 등 이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콜싱크’를 28일 출시한다.

서비스 명칭 콜싱크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시(Sync)에 전화(Call)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내역을 PC와 동기화된다. 기존에 PC에서 보낸 문자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지만 콜싱크를 통해 가능해졌다.

실제 콜싱크를 쓰면 PC 화면에서 음성 또는 영상 통화를 팝업 알림으로 알 수 있고, 문자메시지를 PC 상에서 받고 보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더라고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콜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된다.

T맵, T전화, 클라우드베리와 같이 콜싱크도 타사 가입자에 개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콜싱크의 PC 연동에 이어 연내에 태블릿, 이후 스마트 냉장고와 TV 등 가전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에도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메시지를 읽어주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콜싱크는 전화와 문자를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통신 플랫폼 간 장벽을 허물 수 있는 마중물과 같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여 고객의 숨은 요구까지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