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씨넷은 미국 뉴욕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의 와인마켓에서 일하던 오티스 구딩 씨의 주머니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보안 영상에서는 3명의 직원과 함께 카운터에 서있던 구딩의 주머니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딩의 변호사인 샌포드 루벤스타인은 전자담배의 폭발로 인해 구딩이 수술이 필요한 3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발의 원인은 전자담배의 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한 전자담배가 어떤 종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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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전자담배의 폭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한 여성의 차량에서 폭발해 1천900만 달러를 배상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워싱턴과 오리건의 주민들은 폭발로 인해 심각한 화상과 부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모든 전자담배 업체를 고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