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국내에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지난 2014년 국내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는 그동안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만을 출시해왔다.
한국화웨이는 23일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P9'과 ’P9 플러스'를 내달 2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P9과 P9 플러스는 국내에 네 번째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이자 첫 프리미엄 제품이다.
P9과 P9 플러스에는 독일 라이카 카메라와 협업한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카메라 화소수는 800만 화소다. 또 ▲표준 ▲선명 ▲부드러운 컬러 등 라이카 필름 모드와 흑백 사진 모드가 지원된다. 라이카 듀얼 카메라는 정확한 촬영을 위해 레이저, 심도 조절, 대비 등 총 3가지의 초점 조정 기술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포커스' 기능이 내장됐다.
P9에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000mAh 배터리, 32GB 내장메모리, 3GB 램(RAM)이 탑재되며, ‘P9 플러스’에는 5.5인치 풀HD 프레스터치(Press Touch) 디스플레이에 3400mAh 배터리, 64GB 메모리, 4GB 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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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은 미스틱 실버, 티타늄 그레이, 로즈 골드, P9 플러스는 헤이즈 골드와 쿼츠 그레이 색상으로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해외 출시 가격 등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약 80만원대에 출고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일본 및 한국 지역 총괄은 “P9 시리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비롯해 탁월한 선명함 및 풍부한 색감, 그리고 생생함이 담긴 촬영 기능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