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스크롤 방식의 PC AOS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공개 시범테스트가 임박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넥슨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지스타 전시장에 출품한 PC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익숙한 AOS 방식에 횡스크롤 조작법을 융합한 신작으로, 향후 PC방 게임 트렌드 변화를 이끌지 주목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한 횡스크롤 AOS 하이퍼유니버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키보드 조작에 전략성을 강조한 복층형 전장, PC방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15~20분 내외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쾌한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이 게임은 전투 대기 때 체력을 자동으로 회복할 뿐 아니라 어디서든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게임 플레이를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이퍼유니버스 공개시범테스트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로, 하이퍼유니버스 게임 콘텐츠 대부분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하이퍼유니버스 공개테스트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PC방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PC방 혜택은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많은분들이 하이퍼유니버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하이퍼유니버스가 단기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아직까지는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하이퍼유니버스가 단판 승부에 빠진 PC방 학생 이용자에게 적합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PC방 인기 게임을 보면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이 있다. 이들 게임 대부분은 단판 승부를 강조, 오랜시간 PC방에 머물지 못하는 학생 이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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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넥슨 측이 횡스크롤 조작에 대한 편의성, 밸런스, 이용자가 요구한 개선 내용 등을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로 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의 공개시범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이퍼유니버스가 학생 이용자에게 선택을 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하이퍼유니버스는 기존 PC방 인기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차별화된 조작법을 융합해 차별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게임성을 담금질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