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중국 VR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에 VR 투자 펀드를 만들고, 심천에 VR과 관련된 연구소도 세웠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대만 휴대폰 제조 업체 HTC가 중국에 약 15억달러(약 1조7천억원) 규모의 VR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이 회사는 HTC VR 헤드셋 '바이브(Vive)'를 올해 출시한 바 있다.
HTC CEO인 셔 왕은 "여러 회사의 자금을 통해 중국 VR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펀드가 조성됐다"며 "이 R&D 센터와 투자 펀드는 VR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심천의 R&D 능력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 펀드와 연구소는 심천시와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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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VR산업을 위해 중국 정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심천에 있는 보건 의료 분야나 군사, 엔지니어링, 설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 투자 기관 등의 인력으로 연구소 위원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