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국내 출시…125만원

게임입력 :2016/11/17 12:44    수정: 2016/11/17 14:19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HTC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바이브가 오늘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25만 원이다.

HTC는 국내 유통 파트너인 제이씨현 시스템즈를 통해 바이브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지스타2016이 개막한 부산 벡스코에서 발표했다.

HTC 구매는 공식홈페이지와 옥션, 지마켓에서 판매하며 연말까지 전국 3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 할 수 있도록 판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HTC 바이브.

레이먼드 파오 HTC 아시아태평양 지역 VR부문 부사장은 “HTC 바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VR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게임 강국으로 유명한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C 바이브는 룸스케일무브먼트와 내장형 카메라가 내장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2개의 무선 컨트롤러가 포함돼 있다. 또한 일정 기간 내에 바이브를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2종의 VR 게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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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이브는 한국 VR 생태계 공동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관련 지원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바이브 전용 게임 개발을 위해 골프존유원홀딩스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HTC 바이브국내 공식 론칭 간담회.

차현배 제이씨현 시스템즈 회장은 “HTC와 긴밀한 파트너를 맺을 것을 기반으로 VR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VR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4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바이브 출시를 새로운 성장 동력로 삼고 역량과 경험으로 바이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