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월드챔피언십 2016 태그매치 결승에서 GC부산이 우승을 거뒀다. GC부산은 지난 8월 개최한 태그 토너먼트 파이널에 이어 2연속 우승을 거두며 태그매치 강팀임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대회인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 결선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19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는 본선에서 1위에 오른 GC부산과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의 SDBJ를 꺾은 위너스가 만났다.
첫 세트에서는 GC 부산이 이번 대회 최단 시간 승리를 기록하며 첫 승을 가져갔다. 위너스의 권혁우가 번개 베기에 이은 콤보로 황금성을 몰아붙이는 듯 했지만 오히려 황금성이 교체한 윤정호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서 심승우가 김신겸을 잡아내고 최성진이 최성진은 권혁우를 쓰러트리며 1대 0으로 GC부산이 앞서 나갔다.
2세트에서는 선봉인 최성진이 윤정호를 압박하는 것에 성공하며 체력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서 교체된 황금성도 권혁우의 체력을 20%까지 줄이며 차이를 더욱 벌려나갔다.
우세를 유지하던 GC부산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윤정호를 마무리 한 후 김신겸과 권혁우까지 연달아 잡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순서를 바꿔 선봉으로 나온 김신겸이 최성진의 체력을 압박하며 우세하게 시작하는 듯 했다. GC부산도 이에 말리지 않고 거세게 맞서며 승부는 치열하게 이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는 GC부산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 김신겸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버티는 것에 성공하는 등 분전했지만 종료 2초를 남겨두고 최성진과 황금성이 윤정호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 피해량 비교까지 이어진 이번 승부에서도 승리를 거둔 GC부산 3대 0으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에서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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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진 선수는 "지난 태그 토너먼트 파이널 우승 후에도 이번 대회를 위해 각 국가의 선수를 분석하며 쉬지 않고 연습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같이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6 월드 챔피언십 태그매치에서 우승한 GC 부산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