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게 세계 첫 자율차 투명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국책 과제 기술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11/17 13:25    수정: 2016/11/17 13:32

사고 걱정 없이 편하게 TV 프로그램을 자동차 안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된 ‘2016 대한민국 R&D 산업대전’에서 자율주행차용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자율차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외에 출시된 차량의 HUD(헤드업디스플레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제작됐다.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수동운전 및 주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양쪽에는 차량 측면 상황을 띄워 원활한 차선 변경을 도울 수 있다.

또 차량 속도, 연료 현황 등의 기본 정보도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 자율차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동작 인식, 영상 통화 기술을 구현할 수 있으며 비디오 또는 TV프로그램 등을 다시보기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내장됐다.

LG디스플레이는 대한민국 R&D 산업대전에서 자율주행차용 투명 디스플레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자율주행차용 디스플레이는 동작 인식을 통해 TV프로그램 다시보기 콘텐츠를 지원한다. 이 기능 실행시에는 차량 운행상태가 자율주행모드로 유도할 수 있다는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김정현 LG디스플레이 TFD 사업운영단장은 “영상 통화, TV프로그램 다시보기 기능 등을 실행할 경우, 차량 주행 상태는 자율주행 모드로 유지된다”며 “수동 운전 도중에 영상 통화를 수신할 경우,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 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차용 투명 디스플레이는 아직 초기 운영 단계다.

현재까지 이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양산화 여부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달렸다는 것이 김정현 단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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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이번 R&D 산업대전을 통해 65인치 8K LCD TV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360도 실린더 디스플레이도 전시했다. R&D 산업대전은 19일까지 열린다.

*영상=LG디스플레이 55인치 자율주행차용 디스플레이(▶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