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스마트 헤드폰 등장 “헤드폰이야? 스마트폰이야?”

포토뉴스입력 :2016/11/17 07:59

  • 터치스크린이 달려있는 헤드폰 빈츠 스마트 히어러블 (사진=씨넷)
  • 사진=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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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헤드폰 옆에 터치 스크린이 달려있지?”

옆부분에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는 특이한 헤드폰이 등장했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각) 스마트 기능과 터치스크린으로 무장한 ‘빈치 스마트 히어러블’ 헤드폰을 소개했다.

이 헤드폰은 한 쪽에 커다란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 스크린을 통해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디스플레이가 화려하게 변신한다.

빈치 스마트 히어러블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기능을 구현하는 똑똑한 헤드폰이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알렉사가 탑재되어 있어 음성으로 음악을 찾아주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를 걸어 통화도 할 수 있고 문자를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미디어텍 프로세서와 심박센서, GPS, 가속계 등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검색해 들려주거나 활동량, 이동 경로 추적도 할 수 있다. 또, SIM 카드를 삽입하면 스마트폰 연동 없이, 통신망과 직접 연결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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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센서를 갖춰 사용자가 헤드폰을 벗으면 자동으로 음악이 정지되며, 헤드폰을 다시 쓰면 음악이 다시 시작된다. 두 개의 마이크를 통해 3D 오디오 녹음도 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약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색상은 레드, 화이트, 실버, 블랙의 4가지, 가격은 16GB 모델은 199달러, 32GB 모델은 299달러다. 내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킥스타터 초기 구매자들 대상으로 모델 별로 70~100달러 가량 할인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