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이불 속에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 추운 겨울, “푹신한 베개에 기대 영화 한편 보면 딱인데”라고 생각이 들지만 스마트폰을 들고 보자니 팔이 아파 이내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에서 자금 지원 모집 중인 액세서리 ‘헤드팔’(HeadPal)은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헤드폰과 스마트폰용 스탠드가 일체화 돼 있고, 완전한 핸즈프리 기기이기 때문이다.
헤드팔은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자석 스티커, 블루투스 헤드폰, 자석 부착 볼 조인트를 갖춘 유연한 봉, 봉과 헤드폰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유연한 봉 등 총 4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을 모두 연결하면 가슴 부위에 스마트폰을 두고 손을 쓰지 않고도 영화 등 각종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요즘 인기인 넷플릭스는 물론, 스카이프, 페이스타임, 행아웃과 같은 영상 통화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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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헤드팔은 스마트폰을 테이블에 세우는 스탠드와 셀카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로 쓰려면 헤드폰을 분리하고 U자형 봉을 아래로 하면 된다. 봉 부분은 스마트폰과 쉽게 분리된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목표금액은 2만 호주 달러다. 현재 모아진 자금은 약 1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