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영업익 162억9천만 엔...전년比 11%↓

게임입력 :2016/11/10 16:16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3분기 영업이익이 162억9천2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역시 작년에 비해 11% 줄어든 443억 엔, 순이익은 76억 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번 하락세는 엔화 강세로 인한 것으로 일정 환율 적용 시 4% 상승한 520억 엔의 매출액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예상했던 매출 하락보다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엔고가 지속됨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4분기 예상 매출은 393억 엔에서 422억 엔 범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PC온라인게임 매출은 280억 엔에서 297억 엔, 모바일 게임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113억 엔에서 125억 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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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당분기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새롭게 출시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고,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천애명월도 등 기대 신작들을 오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웬 대표는 “최근 단행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자체개발 역량 강화의 노력들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넥슨에게는 매우 기대되는 시기이며, 탄탄한 신작 라인업과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