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신한·우리·우체국 추가...20개 은행 확보

인터넷입력 :2016/11/09 10:10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의 은행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코는 이제 국내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들 중 최다인 총 20개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페이코는 10일부터 시중은행 6곳(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시티은행)을 비롯해 특수은행(농협, 수협,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지방은행(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및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NH투자증권 등 20개 금융기관의 계좌 등록 및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는 각 은행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직접 접속할 필요 없이 페이코에 계좌를 등록, 은행별 제한 없이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송금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카드 등의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상대의 계좌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송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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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송금을 통한 1인당 월 평균 송금 횟수는 약 5회이며, 지난 6월 페이코 송금 서비스 출시 이래 매월 이용자수 및 송금건수, 거래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신규 은행 추가에 따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본부장은 “페이코가 국내 최다 은행의 송금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은행의 제약 때문에 미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이용자의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간편결제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 은행뿐 아니라, 신용카드사 등 금융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온라인 PG사, 오프라인 VAN사 등 기존 시장 플레이어와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