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첫 오버워치 월드컵이 한국 팀의 무실세트 우승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6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에서 개최된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한국팀은 첫 세트부터 러시아팀을 몰아치면서 선취점을 뽑아낸 이후 두 번째 세트에서도 파죽지세로 상대를 꺾었다. 이어 세 번째와 네 번째 셋트에서도 한국팀은 한점도 빼앗기지 않거나 점유율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팀의 실력은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예선 때부터 빛났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점의 실점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무실세트 우승의 영애를 안았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본선에 오른 16개의 국가 대표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블리자드 측은 내년부터 오버워치의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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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전통 스포츠의 장점에 블리자드 e스포츠의 특징을 결합시킨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전통적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프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팀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버워치 리그의 초대 시즌 시작을 앞두고 블리자드는 기존에 다른 대회를 참가했던 이용자가 오버워치 리그 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발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