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군단’이 아이폰7 공세를 이겨내고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87.5%를 점유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분기 안드로이드 폰은 총 3억2천800만대가 출시됐다. 이 같은 출시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2억9천800만대에 비해 1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4천800만대였던 아이폰 출시량은 4천550만대로 5.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3.6%였던 아이폰 점유율은 12.1%로 또 감소했다.
안드로이드 폰의 이 같은 강세는 ‘군단의 힘’ 덕분이다. 삼성 뿐 아니라 오포, 화웨이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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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양한 중저가 제품 역시 안드로이드를 지탱하는 힘이다.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쿼츠는 “스마트폰 이용자 97%가 안드로이드폰을 쓰고 있는 인도 같은 시장에선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고 분석했다.
한 때 야심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던 윈도폰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분기 출하량이 46%나 줄어들면서 힘이 쑥 빠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