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86.2%로 집계됐다고 폰아레나가 21일(현지 시각) 스태티스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점유율 수치는 2015년 3분기 기록인 84.7%를 넘어선 것이라고 스태티스타가 전했다.
반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은 점유율 11.8%로 멀찍이 떨어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총 2억9천69만대가 판매됐다. 반면 아이폰 판매량은 4천440만대였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불과 7년 전 상황과 비교했다.
2009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는 노키아의 심비안이었다. 당시 심비안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1%를 독식했다.
블랙베리가 19%로 2위를 기록했으며 애플 iOS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당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2%로 윈도 모바일(9%)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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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심비안이 2천88만대였으며 블랙베리 출하량은 778만대였다. 또 3위였던 아이폰 출하량은 533만대인 반면 안드로이드는 76만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빠르게 성장세를 유지한 끝에 2011년 1분기 심비안을 넘어선 뒤 스마트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