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EO "2019년 500km 가는 전기차 출시"

국내 협력업체 물색차 방한...LG화학-삼성SDI 배터리 회사 만날 듯

카테크입력 :2016/11/03 17:56    수정: 2016/11/04 08:16

볼보자동차가 오는 2019년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는다.

볼보차코리아는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그룹 CEO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무엘손 CEO는 볼보차의 미래 비전을 직접 밝혔다.

사무엘손은 우리나라 업체와의 사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일 국내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파악을 위해 국내 업체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사무엘손은 “현재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LG화학이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와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와 만날 예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볼보 더 뉴 S90 앞에서 포즈를 취한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그룹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볼보자동차는 현재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우버와의 협력과 자체적인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로 오는 2021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오는 2019년에는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뜻도 전했다. 볼보차가 내놓을 500km 주행 전기차는 CMA 소형차 플랫폼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누적 100만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사무엘손은 “볼보자동차는 안전의 대명사다. 자율주행, 선진적인 기술을 확보해 안전에 더욱 신경쓰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그룹 CEO 간담회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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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그룹 CEO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