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저축은행들도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로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크래핑 솔루션 전문업체 쿠콘(대표 김종현) 3일 신한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자사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영업점 방문 없는 비대면 신용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고객 재직여부, 소득, 각종 증빙 자료들을 온라인 채널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 등은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모바일 및 웹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10여년 간 축적해 온 스크래핑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은행, 증권, 보험 등)과 공공(국세청, 국민건강보험 등) 기관 500여 곳으로부터 5만여 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50여명 스크래핑 전문 인력과 일본, 중국, 호주 등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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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달부터 저축은행 업계도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편익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쿠콘은 스마트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와 다양한 상품 설계를 고민하는 금융권 고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쿠콘은 올해 2월 BNK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씨티은행 등에 스마트 스크래핑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부터는 쿠콘 정보 API 포탈(www.coocon.co.kr)을 오픈, 다양한 정보 API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