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롯데멤버스, 적립 포인트 교환해서 쓴다

인터넷입력 :2016/11/03 14:17

손경호 기자

이달 말부터 우리은행 위비멤버스를 통해 적립한 위비꿀머니를 롯데멤버스가 서비스 중인 엘포인트(L.POINT)와 서로 교환해서 쓸 수 있게 된다.

3일 우리은행과 롯데멤버스는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비꿀머니(1꿀)와 엘포인트(1point)는 하루 3만원, 월 1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서로 1:1로 교환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관련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국내외 소재 영업채널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상호협력, 양사 고객(회원) 대상 특화 금융상품 개발,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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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실시한 위비꿀머니-SSG머니 포인트 전환에 이어 두번째 포인트 전환 서비스"라며 "3600만 회원을 보유한 롯데멤버스와 업무협약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위비멤버스는 지난 7월 1일 출범한 우리은행의 통합 포인트 제도로서 간편한 회원가입 절차와 우리은행 통합플랫폼(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마켓 등)과 연계된다. 회원 수는 출범 후 약 4개월만인 현재 210만명을 넘었다고 우리은행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