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 B2C 400부스에 선보일 게임은?

타이탄폴온라인 등 미공개 신작 공개 주목

게임입력 :2016/11/03 13:46

넥슨과 띵소프트, 네오플, 넥슨지티 등 넥슨 자회사가 지스타2016 기간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품한다.

아직까지 넥슨 측의 지스타 출품 게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 넥슨 지스타 B2C 부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출품작 확정 발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넥슨과 넥슨 자회사의 지스타 부스 총 규모는 B2C 400부스다.

넥슨 측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신작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지스타 출품작은 미정이지만, 최소 20종이 넘는 작품이 소개될 것이라고 시장은 추측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 15종을 소개한 바 있다.■넥슨표 온라인 게임 총출동하나...타이탄폴온라인 공개?

온라인 게임 부문으로 보면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공개됐던 횡스크롤 액션 RPG ‘하이퍼유니버스’, MMORPG ‘페리아연대기’,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넥슨이 지스타2016을 통해 소개할 것으로 보이는 온라인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페리아연대기, 니드포스피드엣지, 천애명월도.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이고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퍼유니버스는 15~20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강조했으며, 복층 구조의 전장에서 여러 전략요소를 사용해 다양한 논타케팅 대전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스타2016 개막전날인 오는 16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하며, 이후 22일에 공개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넥슨의 자회사 띵소프트에선 페리아연대기를 꺼낼 수 있다. 페리아연대기는 셀 애니메이션(Cell Animation) 효과로 동화와 같은 그래픽 연출성은 담은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세계적인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처럼 이용자가 직접 지형과 건물 등을 만들 수 있는 자유도를 강조했다.

니드포스피드엣지와 천애명월도 등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두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중 천애명월도는 중국 텐센트의 자체 개발 MMORPG로 고룡(古龍) 작가의 고전 무협 소설 천애명월도의 내용을 담았다.

미공개 신작으로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타이탄폴 온라인’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7월 넥슨은 일렉트로닉아츠(EA)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FPS 게임 EA 타이탄폴(EA Titanfall)의 온라인 버전 개발 및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타이탄폴온라인의 개발은 넥슨지티가 맡았다.

■모바일 게임 성과 보여준 넥슨, 어떤 신작 꺼낼까

넥슨은 모바일RPG ‘히트’, ‘피파온라인3M’ ‘도미네이션’, ‘영웅의군단’, ‘삼국지를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하반기에는 ‘마스터오브이터니티’ ‘삼국지조조전온라인’ ‘메이플스토리M’이 출시 직후 최고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준 메이플스토리M은 6위,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은 15위다.

넥슨 측이 지스타 기간에서 꺼낼만한 모바일 게임은 퍼블리싱 준비작, 자체 개발작, 미공개 신작 등 다양하다. 일부 신작은 시연이 아닌 영상을 통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혼, 탱고파이브, 메이플블리츠X,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진삼국무쌍참, 야생의땅 듀랑고.

지스타에 출품될만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작으로는 ‘진삼국무쌍 참’, ‘엘소드 슬래시’,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자이언티카’, ‘테일즈런너 리볼트’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다.넥슨과 넥슨 자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IP 기반 ‘메이플블리츠X’, ‘던전앤파이터:혼’, ‘레고’, ‘파이널판타지’ 신작도 있다. 레고와 파이널판타지 IP 신작은 아직 베일에 가려진 작품이다. 또 신규 IP인 ‘탱고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도 있다.

여기에 넥슨 왓스튜디오는 모바일MMORPG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도 지난해에 이어 출품작 라인업에 포함될지 주목되고 있다. 듀랑고는 3차 리미티트 테스트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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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오는 8일 지스타 프리미어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출품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전에는 지스타 출품작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지스타 B2C 400부스를 통해 넥슨과 넥슨 자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신작을 풍성하게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넥슨은 지스타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출품작 발표 이후 게임 소개 내용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