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RPG 데빌리언의 출시에 글로벌 이용자의 관심이 쏠려있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모바일 게임이 게임빌의 새 먹거리로 급부상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RPG 데빌리언이)소프트 론칭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인간형과 악마형으로 동시에 즐기는 전투 풀 커스터마이징이에 대한 관심과 구글 플레이에서 진행된 사전 등록의 영향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등록 수치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보고 외부 공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RPG 데빌리언은 게임빌의 야심작 중 하나로, 성장지향형 온라인 PC MMORPG ‘데빌리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다. ‘두 얼굴의 액션’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 게임은 인간 캐릭터로 시작해 분노 게이지를 모으면 악마와 인간이 합쳐진 데빌리언으로 플레이를 가능토록 했다.
또한 이 게임은 높은 퀄리티의 풀 3D 그래픽, 이색적인 스킬과 화려한 전투 연출, 방대한 전투 콘텐츠 등의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개발은 블루홀지노게임즈가 맡았다.
특히 이 게임에는 국내외 해외서 인지도를 쌓아온 인기 PC MMORPG 테라의 엘린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RPG 데빌리언에 등장하는 엘린 캐릭터는 표범의 영혼을 내면에 악마 영혼과 결속한 ‘엘린’의 악마형 ‘비스트슬레이어’는 역동적인 전투를 연출했다고 전해졌다.
그렇다면 모바일RPG 데빌리언이 글로벌을 무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소프트론칭 국가의 인기 순위 등을 보면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모바일RPG 데빌리언은 베트남, 터키, 필리핀 구글 플레이 RPG 장르 톱10을 기록했고, 필리핀에선 구글 RPG 장르 매출 17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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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RPG 데빌리언의 흥행 여부는 내달 말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내달 15일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에 출시되며 12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플랫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다.
더불어 게임빌은 데빌리언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 예약 페이지를 오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