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프라임이 중국에도 선보인다.
아마존은 연회비 58달러 정도에 프라임 서비스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 회비는 연간 99달러(약 11만8천원)다. 회원들에게는 이틀 이내 무료배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음악 스트리밍, 사진 저장과 e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중국판 아마존 프라임은 미국과 달리 동영상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무제한 국내외 배송에 초점이 맞춰진다.
아마존이 중국판 프라임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서방 국가 제품 구입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외신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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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은 2014년 공개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400만개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중국 소비자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아마존은 미국에 있는 물류센터를 통해 이를 처리하고 배송해준다. 5일에서 9일 안에 중국 82개 도시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호령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마이너 신세다.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 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알리바바와 JD닷컴과 같은 중국 회사들이 현지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