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3분기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2억5천200만달러(주당 52센트)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예상치(주당 85센트)에는 크게 못미치는 결과여서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아마존은 적극적인 투자 속에 3분기 운영 비용을 전년대비 31.5%까지 늘렸다. 클라우드, 회원제 기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프로그램 확대, 창고 및 배송 인프라 확충,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분기 아마존 매출은 327억1천만달러를 기록, 월가 에상치를 약간 상회했다.
이커머스를 주특기로 하는 아마존의 수익에 기여한 것은 이번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였다. AWS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5% 성장한 32억3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억6천1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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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수치는 아마존 북미 이커머스 사업에서 거둬들이는 영업이익의 3배 이상이다.
현재 추세라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10억달러를 넘어, 120억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