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금융, 핀테크 합작사 ‘핀크’ 출범

내년 상반기 서비스…핀테크 시장 활성화 기대

방송/통신입력 :2016/10/30 08:38    수정: 2016/10/30 10:09

SK텔레콤(대표 장동현)과 하나금융그룹이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가 ‘주식회사 핀크’(대표 민응준)로 사명을 확정하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소재 사업장에서는 장동현 대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응준 사장, 권영탁 부사장, 예정욱 부사장 등 신설법인 임직원 3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민응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주식회사 핀크는 통신과 금융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크는 SK텔레콤의 앞선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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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핀크 민응준 사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 SK텔레콤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

또한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 등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핀크는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목적으로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 법인이다.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