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올 3분기에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 순이익 32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SK텔레콤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갤럭시노트7 영향에 따른 자회사 PS&M의 매출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6% 소폭 감소한 4조24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243억원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조188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3.5%, 당기순이익은 15.6% 감소했다.
3분기 가입자당 수익은 3만5천471원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0.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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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특히 3분기에 타 이통사에도 개방한 'T맵'을 비롯해 플랫폼 개방정책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T맵의 월 이용자수는 9월말 기준으로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향후 자율차, 커넥티드카 연구개발에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 T전화 등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개방 전략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큰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변혁의 결실을 이해관계자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 상품,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