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모바일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내년 e스포츠 대회 계획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먼저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는 올해 진행된 지역별 시즌 챔피언십을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으로 통합, 세계적 단위의 대결을 늘렸다. 매 시즌 열리는 대회는 특정 국가에서 개최되며 현장 관람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 각 지역의 시즌 예선은 지역별 시즌 플레이오프로 변경된다. 아시아 태평양, 미주, 유럽, 중국 총 4개 지역은 각각 4명의 선수를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에 진출시키게 되며 경기는 스위스 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하스스톤 와글와글 챔피언십의 우승자들도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 일정은 매 대회마다 신규 콘텐츠 출시에 맞춰 조율되어 각 시즌마다 고유의 콘텐츠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첫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은 다음 정규 대전의 해가 끝나기 전인 2018년 초에 진행된다. 여기에 대회와 등급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점수가 더욱 고르게 많은 사람들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절되며 컵 대회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공개했다. 내년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의 총 상금은 200만 달러 규모며 이 중 월드 챔피언십 총 상금은 100만 달러에 이른다. 또한 각 시즌 챔피언십은 25만 달러, 각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최소 2만 달러의 상금이 책정돼 보다 많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와 함께 하스스톤 e스포츠를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개의 e스포츠 콘텐츠,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과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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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 각 국가의 팀이 경기를 펼치는 국가 대항전이다. 선수는 각 국가에서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 1명과 인기투표로 선발된 3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은 가벼운 느낌의 이벤트성 대회로 인기 있는 스트리머, 각종 대회 우승자, 그리고 연예인이 포함되는 하스스톤 유명 인사들과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