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4일 출시 예정인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7이 국내에서 모습을 공개했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자사가 출시 예정인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7의 소개를 위한 간담회를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바이오하자드7 개발을 총괄한 캡콤의 카와타 마사치카 PD가 참석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소개를 진행했다.
바이오하자드7은 ‘공포가 집으로 찾아온다’는 콘셉트로 액션에 초점을 맞췄던 최근 시리즈와 달리 폐쇄된 공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을 피해 탈출하는 호러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카와타 pd는 “올해가 바이오하자드가 20주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이번 신작은 원작과 동일한 처음 테마를 현재의 기술로 더욱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강력한 몰입감과 새로운 적과 치열하게 싸우는 서바이벌 호러의 공포를 철저하게 그려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콘셉트 외에도 캐릭터의 등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의 눈으로 보는 듯한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는 등 몰입감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 및 배경도 사진을 찍은 후 이를 그대로 랜더링 해 게임에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포토 리얼을 구현했으며 자체 게임엔진인 RE엔진을 이용해 4K 화질도 지원한다. 또한 덮인 천을 치우면 새로운 사물이 등장하거나 줄을 끊으면 숨겨진 공간이 등장하는 등 상호작용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캡콤이 특히 몰입감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가상현실 헤드셋은 PS VR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실제 밀폐된 건물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파운드 TV은 비디오로 녹화된 영상을 통해 이 공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드다. 이용자가 게임 진행 도중 어떤 비디오를 발견해 재생하게 되면 이용자가 해당 영상의 주인공이 되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데모로 공개된 '랜턴'이 파운드 TV 중 하나로 데모버전에는 일부 장면이 삭제돼 있다.
반면 바이호하자드 시리즈의 인기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표적으로 적에게 쫓기는 긴박한 순간에 등장하는 퍼즐은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한다는 촉박함과 압박이 더해져 더욱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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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리즈에서 주적으로 등장하던 좀비 외에 새로운 적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 적들은 인공지능이 도입돼 일반적인 패턴으로는 쓰러트릴 수 없어 실제 살아있는 적과 싸우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생물병기를 제작하는 거대 집단과 싸우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특정 건물에서 탈출해야하는 방식이라 스토리가 많이 달라진 듯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카와타 마사치카 PD는 "이번 신작도 전작과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플레이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