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IoT 차량 통합 관제 서비스 출시

차계부·도로유의도 안내·컨테이너 관제 등 3종

방송/통신입력 :2016/10/23 10:02    수정: 2016/10/23 12:09

KT(회장 황창규)는 차량 통합 관제 플랫폼인 '기가 IoT 비히클' 기반의 신규 차량, 컨테이너 통합관제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법인용 승용차의 운행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차계부 서비스'와 ▲위험물의 안전 운송 경로를 탐색해주는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도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관제해주는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차량이나 컨테이너에 통신기기를 설치하면 관련 정보가 KT 통신망을 통해 기가 IoT 비히클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운행 경로, 운전 현황, 사고발생 여부, 탑재화물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운행계획서, 운행기록부 등 관련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돼 편리한 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

차계부 서비스는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운행일지가 기록돼 개정 세법에 따른 국세청 제출용 운행일지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위치정보 노출을 꺼려하는 고객을 위해 차량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도록 설정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는 운송되는 물품에 따라 주행에 유의가 필요한 도로를 안내해준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사고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등 위험물의 안전 운송에 필요한 특화 기능들을 제공한다. 특히 각 지방 경찰청에서 배포하는 도로 유의도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며, 자동으로 운송계획서를 작성하고 안전 운송경로를 안내해준다.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는 이동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온/습도 관제는 물론 원격에서 출입 통제도 가능한 서비스다. KT가 보유한 통신위성을 이용해 육상에서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해외 수출입 전 과정에서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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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기가 IoT 비히클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고객에게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교육도 지원한다.

KT 송재호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의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이동체 관제 서비스는 국내 내륙은 물론 해상에서도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며 "각 사업 영역에 맞도록 특화된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체 운용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