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지진 정보 전달하는 '재해 속보' 계정 운영

인터넷입력 :2016/10/21 13:12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서 강도 2.0 이상 지진 발생 시 누구보다 빠르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선 지난 9월 경주 지역에 강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90여 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라인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지진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웨더뉴스와의 제휴를 통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봇(BOT)을 활용해 ‘라인 재해 속보’ 공식계정을 개설했다.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친구에 등록한 이용자는, 지진 발생 후 최대 5분 이내에 지진 발생 규모, 일시는 물론, 네이버 지도 URL이 포함된 진앙지 정보를 라인 메시지로 바로 전달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또한, 지진 규모에 따른 메시지 수신 여부를 2.0 부터1.0 단위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수신할 수도 있다.

라인 측은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지인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혹시나 있을 수 있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라인이 정확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든든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