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추가 프로그램 최종 조율중

이르면 주말이나 다음주 발표 전망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추가 보상안 발표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1일 “갤럭시노트7 추가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발표에 따른 대책을 이미 발표한 바 있지만, 구매자와 유통업체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인 상태다.

또 이르면 지난 20일 오후 늦어도 21일 중에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세부 사항 최종 조율에 하루 이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김진해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함께 서울 사당역 인근에 있는 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한 현장 점검 자리에서 추가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양희 장관은 이와 관련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통망 애로 해소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7 교환시 최대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 조치에는 내년에 나올 삼성 스마트폰 구매시 지원과 유통망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