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용 안드로이드7.1 프리뷰 배포

홈&모바일입력 :2016/10/21 08:13

구글이 넥서스 기기용 안드로이드7.1 프리뷰를 배포했다.

미국 지디넷은 20일(현지시각) 구글이 넥서스6P와 넥서스5X 스마트폰, 픽셀C 태블릿을 위한 안드로이드7.1 프리뷰 첫 버전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참조링크: Google's Android 7.1 preview for Nexus: New shortcuts menu plus smart storage]

안드로이드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한 넥서스 기기 사용자들은 프리뷰 버전 업데이트를 설치해 써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7.1 프리뷰에 탑재된 '나이트라이트' 블루필터, 스마트스토리지, 새로운 알림 패널, 아이콘을 오래 눌렀을 때 뜨는 앱 숏컷, 둥근 아이콘 등의 변화를 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7.1 디벨로퍼 프리뷰에 적용된 신기능 중 하나인 아이콘 오래 눌러 띄우는 앱 숏컷.

구글은 다음달중 안드로이드7.1 프리뷰 업데이트를 추가로 배포하고 오는 12월에 최종적으로 정식판을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안드로이드7.1 프리뷰는 개발자를 위한 첫번째 체험판(Developer Preview 1)이며 기기에 따라 특정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콘을 오래 눌렀을 때 뜨는 앱 숏컷 기능은 앱 실행 아이콘을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에서 앱의 자주 쓰이는 기능을 곧바로 연결해 줄 팝업 메뉴가 뜨는 식으로 작동한다. 지난해 아이폰6S에 탑재된 애플의 3D터치 기능을 연상시킨다.

개발자들은 미디어 앱에 메시지 보내기 또는 다음 에피소드 재생과 같은 숏컷을 추가할 수 있다. 각 앱은 고정 또는 유동적인 숏컷을 5개까지 가질 수 있다. 사용자는 론처 화면에 숏컷을 고정할 수도 있다.

숏컷 기능은 서큘러앱과 마찬가지로 구글이 최종 확정한 API레벨25에 포함됐다. 이는 개발자들이 구글플레이를 겨냥한 자신의 앱을 테스트 및 배포하기 위한 기준이 된다.

관련기사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이 만든 앱 20개는 현재 숏컷을 지원하지만 구글이 만들지 않은 다른 앱들은 이 기능을 지원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이와 별개로 퀵세팅 메뉴의 기존 5개 항목에 드롭다운 화살표가 추가돼 6개 항목이 된 점도 발견했다.

스마트스토리지 기능은 로컬 영역에 저장된지 오래된 미디어와 파일, 지난 3개월간 사용된 적이 없는 앱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다. 스토리지 용량이 부족한 여러 안드로이드 기기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