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금융 차세대 자동 개발 플랫폼 ‘ASD’ 선보여

시스템 분석부터 품질점검까지 자동화 지원

컴퓨팅입력 :2016/10/17 09:46    수정: 2016/10/17 13:26

송주영 기자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며 운영 효율성은 보장하는 개발 플랫폼이 나왔다.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는 금융 기관 시스템 개발 관련 요구를 한 번에 수용하는 금융 차세대 시스템 자동 개발 플랫폼 ‘SK주식회사 C&C ASD(Automated Software Development)’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ASD는 지난 20년간 SK주식회사 C&C의 금융 IT 및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운영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완성한 것이다.

ASD는 ▲기존 시스템 자동 분석에서 ▲신시스템의 기능과 프로세스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개발 소스 코드 자동 생성 및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및 프로그램 품질점검까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금융 차세대 사업에서 사용되는 핵심 개발 방법론인 MDA(모델 지향 아키텍쳐)와 MDD(모델 지향 개발)의 장점을 한 데 모았다는 데 있다.

이를 건축물 제작과 비교하면 시스템 개발에서 MDA는 건축물의 설계와 건축물의 뼈대인 건축물 구조를 빠르게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MDD는 방, 거실, 화장실 등 건축물 내부 인테리어를 자동으로 빠르게 만들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주식회사 C&C ASD는 MDA를 기본 채용하고 있어 시스템 설계와 시스템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건축물의 내부 인테리어인 시스템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소스 코딩 또한 MDD처럼 상당 부분 자동 생성해 준다.

특히 소비자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듯 개발 소스 코딩을 추가 입력하면 건축물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도 자동 변경되도록 해 시스템의 개발과 변경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위해 SK주식회사 C&C는 ASD에서 MDA 개발 방법론을 고도화 시키며 금융 서비스·기능별 개발 소스 자동 생성 범위를 고객의 요구 조건에 따라 60~100% 수준으로 대폭 확장했다.

시스템의 설계 구조와 틀을 잡는 금융 서비스별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자동 통합·관리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만 살펴보면 된다.

또 개발자가 개발 소스 코드를 새로 추가하면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자동 변경돼 개발의 안정성은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췄다.

기존의 자동화 방식은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제공하는 개발 소스 코드 자동화만 가능해 시스템 구축 후 추가 기능 개발을 위해서 시스템 아키텍쳐·모델링 전문가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 모델링은 물론 금융 시스템 전체 소프트웨어 모델링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외에도 SK주식회사 C&C ASD는 먼저 고객이 운영 중인 금융 시스템의 금융 서비스 및 기능별 설계 구조·소프트웨어 모델·개발 소스 코드를 자동 분석해 빠른 시스템 개발 착수를 보장한다.

수많은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우수성을 증명한 넥스코어(NEXCORE)의 각종 시스템 개발 자동화 도구를 기반으로 ‘제로(Zero)’수준의 시스템 개발 오류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 소스 코드 생성과 동시에 테스트 코드가 자동 생성돼 개발 코딩에 대한 자동 점검, 소프트웨어 모델링 반영 및 확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대시보드에서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시행 ▲테스트 결함 관리 ▲시스템의 개발 진척도 관리를 한 번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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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이기열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은 “ASD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자동화를 이뤄낸다”며 “소스 코딩 추가만으로 금융 시스템 모델링 변경을 자유롭게 이뤄내며 복잡한 금융 차세대 서비스의 모든 니즈를 수용함으로써 차세대 시스템의 완벽한 설계·구현·관리를 실현하는 최적의 개발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한편 SK주식회사 C&C는 ASD를 개발하기 위해 MDA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얼라이즈소프트와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