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갤노트7 판매중단, 합당한 조치”

리콜 명령했던 CPSC, 갤노트7 재조사 중 환영 의사

홈&모바일입력 :2016/10/11 08:39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0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노트7 판매 및 교환 중단 발표를 두고 합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즉각 내놨다.

CPSC는 지난달 15일 갤럭시노트7 리콜을 명령한 미국 정부기관이다.

이 기관은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명령에 이어,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내 발화 사고로 재차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만간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케이 CPSC 위원장은 “휴대폰으로 가족과 재산이 위험해질 우려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 통신사와 소매 매장의 역할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판매 중단 결정은) 매우 합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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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단 소식에 환영의사를 밝힌 만큼, 갤럭시노트7 발화 관련 재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선 조사에 이어 또 다시 리콜 명령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가 현재 한국 정부와 환불 논의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CPSC와도 비슷한 협의를 거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