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할 경우 삼성전자의 기회손실 비용이 7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갤럭시노트7 리콜 노이즈 이슈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 판매가 4분기 전면 중단될 경우 기회 손실 비용은 7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의 실적이 당분간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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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철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는 품질 테스트 검사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이 연구원은 “IM 부문은 갤럭시노트7 리콜 손실이 대략 1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손실 비용은) 3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