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만9천대로, 약 85%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제품 교환은 35만2천대, 개통 취소(환불)는 2만1천대, 재고 회수는 1만6천대가 포함됐다.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노트7 총 45만6천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 등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했고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면서 “또 항공기 탑승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美 AT&T·T모바일, 신형 갤노트7 판매 중단2016.10.10
- 갤럭시노트7 블랙오닉스 색상 출시2016.10.10
- "새 갤노트7 발화 외부 충격 때문"...KTL 재확인2016.10.10
- 갤노트7 여파…삼성, 영업익 7조원대?2016.10.10
![](https://image.zdnet.co.kr/2016/10/10/iam_3IquugVP3MIGuc1H.jpg)
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미국과 대만 등에서 교환된 신형 갤럭시노트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는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1600-1384)나 배터리 사고조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산업시험기술원(KTL, ☎080-808-0114) 등 정부 기관에 우선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