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해커그룹인 리자드 스쿼드의 멤버 2명이 체포됐다.
폴리곤 등 외신은 美 연방 정부가 디도스공격으로 주요 게임사를 공격해온 리자드 스쿼드의 멤버 2명을 체포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체포된 멤버는 미국 메릴랜드의 재커리 부차와 네덜란드의 브래들리 한 빌렘 반 루이로 두명 모두 19세의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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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은 사이버 공격을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보호된 컴퓨터에 손상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10년의 형량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들이 운영 중이던 shenron.lizardsquad.org, lizardsquad.org, stresser.poodlecorp.org, poodlecorp.org 4개의 도메인이 압수됐다.
리자드 스쿼드는 주로 대형 게임사들에 디도스 공격을 해온 해커그룹이다. 지난 4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공격해서 다수의 서버를 다운시켰으며 지난 2014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와 X박스라이브를 공격해 업체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