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콘텐츠도 중국 진출한다

인터넷입력 :2016/10/06 11:06

페이스북에서 47만 명 이상 팔로워가 있는 김리뷰가 최근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다. 뷰티나 키즈, 게임 등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해외에 소개되는 경우가 아닌, 이렇게 텍스트와 사진 기반인 콘텐츠가 중국에 진출해 한류를 확산시킨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리뷰는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영화를 리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만화, 게임, 식품, 사물 심지어 인물까지 리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진출을 알렸다. 옐로스토리와 손을 잡고서다.

김리뷰가 작성한 리뷰를 옐로스토리 차이나사업부에서 중국어로 번역해 웨이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포카칩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대한 리뷰 콘텐츠가 업데이트돼 있다.

김리뷰 웨이보(평론왕 김평론)

옐로스토리는 한국 내 중국 유학생이 약 6만5천만명이 있고, 중국 내 한국유학생이 약 6만6천명 있다는 점을 착안, 그들을 대상으로 김리뷰의 초기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이후 실제 중국 10~30대 소비층을 겨냥한 국내 제품의 리뷰 콘텐츠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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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토리는 김리뷰의 리뷰를 통해 건전한 한류 확산과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성격의 콘텐츠가 중국 현지에 직접 진출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에 김리뷰는 “그간 중국 현지에 한국의 문화 및 여행정보를 소개해 왔던 건 ‘왕훙’이라 불리는 중국 파워블로거였다”며 “중국 진출을 통해 건전한 한류 문화 조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