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인한 재난 및 수중 사고 현장 등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독일의 드론 전문업체인 마이크로드론이 독일 인명 구조협회(DLRG)와 함게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한 기술을 시험중이라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론이 재해 현장에 참여한다면 물에 떠내려 가거나 고립된 생존자에게 구명조끼 등 생존을 위한 도구를 빠르게 보급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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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드론은 드론은 시속 8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고, 드론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해 생존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단 몇 초의 차이로 생존이 걸린 수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마이크로드론의 마이크 지오크 마케팅 이사는 "재난 현장의 경우 드론이 비행하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구조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성이 갖춰져야 한다"며 "젖은 모래와 소금기 그리고 바람이 거센 지역에서도 활동가능 한 물리적 특성을 갖춰 구조 활동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