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피자 배달해주는 시대가 곧 열릴까. 피자 전문 기업 도미노가 바퀴달린 배달 로봇에 이어 피자 배달용 드론을 활용한 테스트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도미노 피자 엔터프라이즈(Domino's Pizza Enterprises)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 드론은 플러티(Flirtey)가 개발한 것으로, 6개의 회전 날개를 주 동력을 활용해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뉴질랜드의 특정 점포 한 곳을 통해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뉴질랜드를 드론 배달 테스트 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해 뉴질랜드 정부가 상용 드론 택배를 승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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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메이지 도미노 그룹 대표는 “드론을 활용하면 배달 영역 확대 외에 빠르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며 “배달이 불가능한 지역에도 피자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도시 지역의 고객은 전 보다 빠른 시간에 피자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3월 도미노 측은 바퀴 달린 배달 로봇 ‘도니모 로보틱 유닛(DRU)’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