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중국에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시설 설립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2일(현지시간) 르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중국 합작사 둥펑기차-르노(DRAC) 및 우한 생태개발부와 중국 최초 자율주행 테스트 시설 설립에 대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이 시설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다음달 오픈 예정이다. 이 시설에서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르노 전기차로 호수 주변 약 2km의 테스트 코스를 주행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실제 주행에 참여하거나 관람이 가능하다.
르노는 이번 MOU에 따라 자율주행 테스트 코스 기준과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차량 제공을 맡는다. DRAC는 유지보수 등 차량관리와 기술 지원을, 우한 생태개발부는 테스트 시설의 건설 및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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