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에코센스 SE11, 솔루스 HA31 등 2개 제품

카테크입력 :2016/09/29 10:27

정기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2016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독일 iF, 독일 Red-Dot,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59주년을 맞았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 등 5가지 카테고리며,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친환경 타이어인 '에코센스(eco Sense) SE11' 및 '솔루스(SOLUS) HA31'이다. 올해 일본시장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에코센스 SE11은 고강성 경량화 반제품을 사용해 기존 타이어 대비 무게를 대폭 감소시키고(약 -7%) 연비를 향상시킨 친환경 타이어다. 4개의 메인 그루브와 센터 블록의 강성 강화로 배수기능과 주행안정성을 높였고 저연비 특성의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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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에코센스 SE11, 솔루스 HA31(사진=금호타이어)

솔루스 HA31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사이드월(옆면)에 모든 계절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태양, 눈, 구름의 아이콘들을 삽입하고 방향성이 있는 패턴디자인을 통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5 한국 굿 디자인' 및 '2016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이번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제품 및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