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유럽과 북미시장에서의 교체용타이어(RET)의 판매 부진 여파로 외형과 수익이 동반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40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천448억원으로 5.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과 북미시장의 교체용타이어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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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169.5% 늘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인치·고수익 규격 판매를 늘려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또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의 조업 안정화를 통한 공급 정상화를 추진,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수주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